유엔 일정 후 하와이서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뒤 23일 귀국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과 하와이 호놀룰루 방문을 위해 오늘(19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21일 미국 뉴욕에 머물며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0일) 오전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모레(21일) 오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동안 슬로베니아, 베트남 등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CEO 접견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 등 백신 관련 일정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1박 2일간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을 갖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김정숙 여사가 동행하며,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