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의 한 주택에서 노모와 아들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 양양에서는 바다에 빠진 20대가 숨졌고, 보트 표류 등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사건·사고,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8일) 오전 전남 장성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4살 어머니와 55살 아들, 그리고 며느리입니다.
어머니는 안방에서, 아들은 다른 방에서, 며느리는 집 앞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에 사는 아들 부부는 오늘(18일) 새벽 장성 고향집에 도착했고, 아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족 내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1시쯤 강원 양양 하조대 해변 앞 해상에서 20대 남녀가 물에 빠졌습니다.
26살 남성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27살 여성은 숨졌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는 레저보트 2대가 잇따라 표류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8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0시 50분쯤 부산 사하구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더니 전복됩니다.
추석 명절 특별근무 중인 경찰관들이 20대 남성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합니다.
사고 원인은 운전 미숙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에서는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경차가 횡단하던 자전거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몰던 8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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