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태풍은 점점 남해로 이동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는 태풍의 중심에서 멀어지면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해안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현재 서울은 구름 사이로 볕이 조금씩 내리쬐고 있고요. 오늘 한낮기온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경로>현재 태풍 '찬투(CHANTHU)'는 성산 동쪽 해상에서 시속 27km로 북동진중입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한해협을 통과하겠고요. 저녁 무렵에는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으로 향하겠습니다.
<비는 언제까지>태풍은 오후에 대한해협으로 이동하면서 서쪽지역의 빗줄기는 점차 약해지겠고요.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북과 경북 북부, 경상 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앞으로 경남해안은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요. 경북과 전남 동부남해안, 제주에는 최대 60mm,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80mm 이상, 전북과 경남내륙, 강원 영동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주말인 내일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장충단 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날씨 #태풍 #MBN #MBN프레스룸 #김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