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17일)도 2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73일 연속 네자릿수인데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17일)부터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인 가족 모임이 허용되고, 고속도로 휴게소는 포장만 가능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9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명 많습니다.
오늘(17일) 오전 발표될 확진자 수는 많으면 2천 명대 초중반에 달해 73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80%에 육박합니다.
추석 이동량이 늘어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 속에 오늘(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부 방역 수칙이 완화됩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집 안에서 8명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됩니다.
여기서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사람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명절을 고려한 일시적 부분 완화 조치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조금이라도 만남의 시간을 줄여주시고 환기를 조금 더 자주 해주신다면 우리가 훨씬 더 넓은 범위 내에서, 또 편안한 분위기 내에서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오늘(17일)부터 엿새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는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추석 연휴에도 전국의 코로나19 선별 검사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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