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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는 17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 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1차 접종에만 잔여 백신이 활용됐다. 하지만 1차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남는 잔여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빈번히 벌어지자 정부는 2차 접종에도 잔여 백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잔여백신을 위한 2차 접종은 백신별 접종 허가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1차 백신을 접종한 이후 2차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다.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한 병원뿐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 맞아도 된다.
다만 1차에서 화이자를 맞았다면 2차에서 잔여백신으로 모더나를 맞을 수는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차에서 아스트라 백신을 맞은 50세 미만은 잔여 백신으로 2차에서 화이자만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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