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총 예산 100억 원이 투입된 경기장은 연면적4595.7㎡(1390평),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상설 경기장은 부산, 광주에 이어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것으로 지역 단위 생활 e-스포츠 기반 조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주 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해 최대 500개 좌석 가운데 어떤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애물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보조 경기장, 부 조정실, 선수 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최적의 상황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대전시는 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를 개최하여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e-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e-스포츠 선수 양성, △e-스포츠 스태프(심판, 감독, 코치 등) 양성, △e-스포츠 중계 및 방송
허태정 시장은 "기존 e-스포츠 생태계가 수도권 및 프로선수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면 이제는 권역별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지역 단위 아마추어 및 동호인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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