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가 관내 여성 1인 가구와 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도어가드 CCTV'를 1년간 무상 지원합니다.
중부서는 "최근 여성 1인 가구 증가로 여성 대상 주거침입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안심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ADT캡스와 함께 도어가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관문에 설치되는 '캡스 홈 도어가드 CCTV'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현관 앞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으며 별도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자동 녹화와 양방향 대화도 가능합니다.
중부서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휴대전화 비상호출 기능을 이용해 경찰과 캡스 출동을 동시에 요청할 수 있어 침입범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천 대상은 지난 8월 한 달간 관내 범죄 피해자와 신변보호 대상자 등이며, 경찰서와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자 모집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모집된 총 47가구 중 설치 요건이 충족된 42가구에 대해서는 추석 전 설치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중부서는 향후 1년간 가구당 11만 원 상당의 이용료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
류미진 중부서장은 "앞으로도 중부경찰서는 여성 안전과 안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 예방 인프라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 기자 / 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