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불편한 점이 생기면 보통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곤 하는데요.
경기도 이천에서는 시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듣고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이천의 한 조용한 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22만 이천시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이천시장입니다.
엄태준 시장은 지난해부터 직접 마을을 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마을 쓰레기 배출 문제부터 도로 확장 민원까지 크고 작은 불편함을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병주 / 경기 이천시 도암1리 이장
- "좋죠. 시장님께서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저희 마을을 찾아주셔서 고맙고 마을을 행정적으로 많이 지원을 해주고 있어요."
엄 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천시 관내 14개 읍면동을 돌며 현장 소통을 하고 있는데, 벌써 350곳이 넘는 마을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접수한 민원만 1천여 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각 행정 부서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코로나 상황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럼 이천 관내에 있는 420개 마을 다다니면서 마을의 숙원 사업을 듣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해서 시작을…."
다음 달이면 이천지역 모든 마을을 방문하게 되는 이천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현장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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