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 접수 "자살예방유공자 찾습니다"

↑ [사진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매일 37명이 넘는 극단 선택자가 나오는 한국의 현실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위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진행된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유공자를 공모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다.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에 예정돼 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등 장관급 표창 62점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민간 단체 공로패 등 총 68점을 생명 존중·자살 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공모 대상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활동 우수 시민 등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유공 기업 등 민간기관 소속 임직원 △자살예방 시책 추진 유공 공무원 등이다. 개인·단체 모두 지원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2021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지난해 9월 10일 국회의원 57명이 참여해 출범한 연구 모임이다. 2019년 기준 1만3799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 예방과 관련한 국내·외 정책 세미나와 자살 예방 정책 현황 조사, 민관 참여 생명 존중 네트워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