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태현(25)의 1심 재판이 내일(13일) 마무리되겠습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내일(13일) 오전 10시에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는 검찰이 지난 4월 김씨를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지 5개월 만입니다.
이번 결심 공판에서는 이전 재판에서 진행된 검찰 신문에 이어 반대 신문이 진행된 뒤 검찰이 김씨에 대한 구형을 포함해 최종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며 이어 김씨 측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피고인인 김씨의 최후 진술이 진행되겠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이달 6일 진행된 4회 공판에서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반대신문을 마저 한 뒤 최종 의견진술을 종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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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씨는 구속기소 이후 이달 7일까지 총 14차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에는 김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수십건 제출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