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40대 남편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뇌경색을 진단 받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사흘간 백신을 맞은 뒤 사망자는 20명 증가했는데, 인과관계는 미확인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입니다.
어제(10일)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식었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2주 만에 가족 곁을 떠났다며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집에 못 돌아오고 있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은 300건에 이릅니다.
청원인 대부분은 부작용을 보인 당사자가 접종 전까지는 기저질환이나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만 2531건을 기록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7,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더나 3,111건, 아스트라제네카 2,223건 등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20명 늘었지만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편집 : 최형찬 , 그래픽 : 최진평 ]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청와대국민청원 #백신부작용 #강재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