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대 연기과 학생들이 제16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호산대] |
10일 호산대에 따르면 경남 거창에서 열린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시련' 작품이 단체 은상과 남자연기 대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총 8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자유로운 창조, 아름다운 표현,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1일간 열렸다.
호산대 연기과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은 '시련'이다. 이 작품은 세일럼이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그릇된 관계, 충동과 욕망으로 인해 일어나는 대립관계와 그 관계들 속 존재하는 여러 인간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평범한 농부인 '존 프락터'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명예로운 인간의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남자연기 대상을 수상한 3학년 장희찬씨는 "훌륭하신 지도 교수님과 팀원들이 있어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3학년 이민지씨는 "무대에서 같이 연기한 친구들 중에서 제가 대표로 받은 것 같다"며 "늘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학생 지도를 맡은 조민 교수는 "열정 가득한 학생들이 모여 그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향후 그들의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호산대 연기과는 2016년 거창대학연극제 연기상, 2017년 거창대학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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