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 서초경찰서 |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협박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33)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소속 외국인 모델 B씨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표준계약서상 계약조건을 변경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액으로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금액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도 받는다.
B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씨에게 모델 활동을 제안받아 예술·흥행(E-6) 비자를 발
A씨는 이밖에도 비자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원치 않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횡령 혐의로도 피소됐으나 경찰은 이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했다.
[이진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