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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경. [사진 제공 = 포항시] |
철도 도로 항만 등 포항의 주요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국비가 차질없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순항이 기대된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포항시가 확보한 SOC사업 관련 국비는 1조 6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비 확보를 통해 철도와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 등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도의 경우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764억 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924억 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모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만큼 이 철도가 개통되면 '동해안 철도 교통 시대'를 열게 된다.
도로 분야에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685억 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 원이 반영돼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구축하게 됐다.
여기에 해양관광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영일만신항 개발사업의 경우 266억 원이 반영돼 영일만항이 북방 교역의 거점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게다가 포항공항 역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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