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주말 충남 서해에서 레저 보트 표류 사고가 급증했습니다.
오늘(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와 그제(3∼4일) 충남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15건의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령해경은 전날 홍원항 인근 해역에서 1.5t급 레저 보트 기관이 손상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보트를 예인해 홍원항으로 입항하는 등 이틀 동안 보령·홍성·서천 해역에서 표류한 레저 보트 15척에 타고 있던 47명을 구조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엔진·배터리 등 기관 고장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료
이처럼 사고가 급격히 다발한 것은 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달부터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낚시용 레저 보트도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조종자는 출항 전 미리 레저 보트의 엔진 배터리를 점검하고 유압 계통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