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불복하는 1인 차량 시위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3일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감염병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만 희생되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더 이상은 확산 저지력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며 "그동안 해이한 대처로 체제 변환을 준비 못한 방역당국의 책임과 백신 확보에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만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또 "방역당국은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해놓고 업종별 요구사항 및 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는 일방적 연장 통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형평성 없는 잣대로 자영업자들만의 희생을 강요하며 만길 낭떠러지로 밀어붙이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비대위는 "비대위는 사전 경고했던 오는 8일 전국 총궐기를 통해 전국 동시 1인 차량 시위를 강행할 것"이라며 "감염원천 80%에는 권고를, 20%에는 강력한 규제라는 불합리한 행태를 지속할 경우 자영업자는 작은
정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및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공개했다.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연장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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