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앳돼 보이는 남성 2명이 매장에 들어와 쇠막대기를 이용해 무인계산대를 파손해 연 다음, 가방에 현금을 쓸어 담고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에는 불과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용당동, 남천동, 용호동 등 남구와 수영구 일대를 돌며 총 9곳의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현금 30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망가진 무인계산대의 수리비도 수백만 원가량 드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비슷한 절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 딱 걸린 이들의 수법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이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