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학 일타강사(1등 스타 강사)로 유명한 현우진씨(34)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만약 수능이 폐지된다면, 그 이전에 은퇴를 언급했다.
지난 1일 메가스터디 유튜브 채널에는 '수학 현우진 쌤-9월 모평,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3일 오후 1시 25분 기준 16만7561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수능 체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 7~8년 안에 붕괴 조짐이 보이면서 10년 뒤면 평가 양식이 바뀌고 사는 세상이 바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 수능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며 "(수능은) 최대한 단기 테스트다. 딱 끊고 그냥 일단 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씨는 수능이 붕괴되면 강단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 전에 뜰 생각"이라며 "그렇지 않나. 내가 마지막까지 생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현씨는 현재 메가스터디에서 수능 수리 영역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입도 '연예인급'이다. 현우진 강사의 추정 연봉은 200억원에 달한다.
알려진대로라면 현씨의 수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연봉(2000만달러, 약 231억
2017년에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청담동 'PH129' 입주민이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곳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가 최고 25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펜트하우스였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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