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급발진도 아닌데 대구 카페 안까지 돌진 승용차…사고 이유는?

↑ 2일 낮 12시 9분께 대구 달서구 죽전동 한 카페에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 손님 등 5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사진 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의 한 카페에 승용차가 돌진해 매장에 있던 손님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9분경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서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카페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카페에 있던 손님 4명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차량 전체가 카페 내부로 밀고 들어가면서 카페 전면 유리창이 완전히 파손됐고 유리 파편으로 카페 내부도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는 음주운전이나 급발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단순 운전 미숙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운전자는 면허를 딴 지 얼마되지 않았고, 주차된 차량을 빼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