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동 인쇄·문화 융합 집적단지 육성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가 인쇄·문화 융합 집적단지로 육성된다.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 및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국비 등 22억원을 들여 장항동 내 209개 인쇄소공인이 밀집한 지역을 인쇄·문화 융합 집적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년에 인쇄역사관, 공용장비실,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 교육장, 회의실 등을 구축한다. 또 사업 운영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인쇄제품 사업화 지원, 공동제품 마케팅 및 전문 교육을 진행해 인쇄소공인들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인쇄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