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전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09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5만711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961명)보다 252명 줄어든 규모다. 1주 전인 지난주 금요일(8월 27일·1837명)과 2주 전 금요일(8월 20일·2050명)보다도 각각 128명, 341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75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이 총 1168명(69.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70.9%→71.0%→70.7%) 70%대를 나타냈다가 이날 60%대로 소폭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708명꼴로, 이중 1666명이 지역발생이다.
전날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3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7명으로, 전날(371명)보다 4명 줄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3167건으로, 직전일 7만1372건보다 820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3430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4%(1328만6682명 중 25만7110명)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오후 6시 이전엔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오후 6시 이후엔 백신접종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3단계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최대 8명(미접종자 4명, 접종자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4단계라도 추석 연휴를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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