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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7명(70.0%), 비수도권이 495명(30.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01명, 인천 116명, 충남 81명, 부산 57명, 대구 54명, 경남 49명, 대전·경북 각 46명, 광주 44명, 울산 33명, 충북 29명, 강원·전북 각 17명, 제주 10명, 전남 9명, 세종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3일이면 59일째가 된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음식점, 어린이집,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자와
인천 부평구의 어린이집 2곳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 한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시설 이용자 5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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