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응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챌린지 캠페인 참여자가 100여명을 넘어섰다.
문체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대한민국 정부 공식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도전은 계속된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정된 응원 동작을 담은 사진과 해시태그(#) 3개를 업로드하고, 응원을 이어갈 3명을 호출하면 된다. 지정 해시태그는 '#도전은 계속된다, #영웅의시간, #패럴림픽응원릴레이'다.
이 캠페인의 첫 번째 응원주자로는 문체부 황희 장관과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인교돈 선수가 나섰다. 황 장관은 선수단에 응원을 보낸 후 응원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형석 작곡가, 김연경 배구선수를 호명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도쿄 패럴림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썼다.
도쿄패럴림픽 응원 챌린지에 참여한 유명인은 이날 오전 기준 128명에 달한다.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는 김 총리로부터 지목됐다. 김제덕은 "대한민국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이라며 패럴림픽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밖에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와 기계체조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 등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도쿄패럴림픽은 지난달 24일 개막해 이달 5일 폐막한다. 개막 후 경기 9일째인 이날까지 한국은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42위를 기록 중이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