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크기는 작아지고, 안전성은 높인 소형 모듈원자로, SMR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SMR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력발전을 대체할 소형 모듈원자로, SMR의 핵심은 작은 크기와 안전성.
직경 50m, 높이 100m가 넘는 기존 원전의 100분의 1 크기에 불과해 건설과 관리가 쉽고 안전성은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원석 /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차원에서 SMR이 미래시장에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가 SMR 기술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경주 문무대왕연구소와 함께 혁신 원자력 연구 단지를 조성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SMR을 중동 등 해외로 수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SMR)국가 산단을 만들어서 실질적 생산을 해야 합니다. 이 SMR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SMR이 경북에서 완전히 완성되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경북도는 원전 수출에 대비해 포스코, 지역 대학과 협력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 건설되는 원전은 100여 기, 경북도가 소형 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