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접촉 감지 기능을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 감지기를 개발했습니다.
경찰청은 음주운전 단속 복합 감지기를 만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 시도 경찰청에 약 1,500대를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를 감안해 기존 접촉식 감지기 대신 차량 안의 알코올 성분을 인지하는 비접촉 감지기를 개발해 보급해왔습니다.
그러나 초기 비접촉 감지기는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한다면 알코올 감지 감도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경찰은 개선된 복합감지기의 경우 접촉과 비접촉 감지 모두 가능하고, 알코올 감지 센서를 변경했으며 공기 흡입 모터를 달아 정확성과 편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복합 감지기를 활용한 전
올해 7,8월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1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고, 사망자는 14명으로 60%가량 줄었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