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리허설 시험인 9월 모의평가가 1일 전국 2318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8일 예정된 수능과 동일하게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됐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1개를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선 과목별 난이도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N수생 수는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모의평가의 N수생 지원자는 10만9615명으로, 지난해 7만8060명보다 1.4배 늘었다. 재학생 지원자 수는 40만9062명으로, 지난해 40만9287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N수생이 늘면서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1만8677명으로, 전년 대비 3만1330명 증가했다.
입시업체들은 백신 접종을 위해 응시원서를 낸 인원을 제외하고도 실제 N수생이 증가했다고 추정한다. 의대 선발인원 확대, 약대 모집 신설, 주요 대학 정시 확대 등 영향으로 대입 재도전 사례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대입은 전년도에 비해 변수가 늘면서 고3 재학생 고민도 깊어졌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N수생이 늘면 재학생은 정시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는 시작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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