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검에서 열린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 공식 출범식에 참석해 자본시장 건정성 수호와 선진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김 총장은 "우리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규모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검사-수사관-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자본시장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검찰이 되기 위해 공정성과 높은 청렴성 또한 견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협력단은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등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검찰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검찰수사관과 특별사법경찰, 전문인력 등 총 46명의 대규모 조직으로 구성됩니다.
검찰은 수사팀의 직접 수사와 검사의 사법통제, 기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형사사법 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협력단은 박성훈 단장을 필두로 검사 5명, 검찰 직원 29명
협력단 내에 금융·증권범죄 수사과를 설치하고 수사는 검찰수사관과 특별사법경찰 등 수사과 소속 수사팀이 담당하고 검사는 수사지휘와 송치 후 보완조사,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당합니다.
[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