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시국 자영업자의 현실에 공감하며 TV를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31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비처럼 눈물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게재한 영상 속에는 TV화면이 캡처돼 있는데 ‘PD수첩, K-방역의 그늘 자영업자’ 편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발생 1년 반 동안 반복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인한 자영업자의 현실을 담았습니다. 홍석천이 서울 이태원 마지막 가게 폐점을 떠올리며 코로나 시국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공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전후 일주일간 서울시 야간 매출 기록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매출이 약 40% 감소해 2000개가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정부는 그동안 자영업자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하면서 우리를 희생시켰다"며 "빚은 늘어가는데, 정부는 아직까지 어떠한 피해
한편 홍석천은 최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태원에서 7개를 운영했었다"며 "리모델링까지 새로 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문을 닫게 됐다. 마지막 가게 문 닫는 날 20년 만에 가장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