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차료 1,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차량시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준금리까지 인상되면서 이자 부담까지 늘지 않을까, 또 걱정입니다.
올해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조성한 500억 원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임차료 지원을 위해 추가로 1,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1년 동안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후 2년 차부터 5년까지 0.8% 이자 보전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는 오는 9.6일부터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도 2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공공부문 임대료 감면도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3,700곳의 임대료를 기존 임대료에서 50%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코로나19 피해와 대출이자 부담 가중을 동시에 안게 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여러분을 위해 우리 시가 적극 도와 드리고 지원하겠습니다."
부산시는 또 올해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 270개사 584억 원의 운전자금에 대한 대출만기도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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