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혐의 모두 인정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39세 에이미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31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이미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미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
올해 1월 한국에 입국한 에이미는 귀국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국 금지 기간이 5년이 완전히 끝났다"면서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과 새 출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돌아왔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