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후 렌터가 몰아 차량 버리고 잠적
성범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으나 도주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씨(56·남)는 그제(27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쳤다가 이날 오전 송파경찰서에 자수했고, 도주 전 1명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자수한 뒤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경찰은 A씨의 진술 내용에 따라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
그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으나, A씨를 감독하는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