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강제 추방을 당했던 방송인 에이미가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입국 금지 기간이 끝나고 국내에 들어온 지 7개월 만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에이미는 온라인을 통해 마약을 구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미는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두 차례 법정에 선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해 집행유예 2년을, 2년 뒤인 2014년에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에이미 / 방송인 (지난 2014년)
-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출입국당국은 미국 국적인 에이미가 두 번이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자 2015년에 강제 추방을 명령했습니다.
5년의 입국 금지 기간이 지나고, 지난 1월 새 출발 의지를 밝히며 국내에 돌아왔지만, 7개월 만에 또다시 경찰에 체포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경찰은 에이미를 상대로 마약 구입경로 등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