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종류 착각·보관 오류 사례 350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약 6개월 동안 접종 용량이나 종류를 지키지 않은 오접종 사례가 약 900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6개월 동안 이뤄진 약 4천36만건 접종 가운데 오접종 사례는 895건(0.002%)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4일까지 집계된 오접종 사례 829건보다 66건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백신 종류를 착각해, 잘못 주사하거나 보관 오류를 범한 사례가 35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접종용량을 기준과 다르게 주사한 사례가 275건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에서 권장한 접종시기와 다르게 접종을 한 사례가 12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대상자에게 주사를 한 오류는 93건, 주입 방법 오류 4건, 희석액을 사용하지 않은 사례 45건 등입니다.
이에 권근용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
그는 "오접종 방지를 위해 교육과 예진표 작성 시 표기, 체크리스트 별도 제공 등을 계속 강조해 안내하겠다"며 "안전 접종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의료기관에서 지키도록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