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병도 선제적 검사…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어
최근 '노 마스크 파티'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3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늘(27일)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최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후반기 한미연합훈련 종료 마지막 날인 전날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여기에는 훈련 참가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한국 군 당국도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한국 장병 8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오산 미공군기지에서는 작년 12월 노마스크 파티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지난 21일까지 오산 공군기지 내 한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댄스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계속 유지하던 상황이고 주한미군이 한국 보건당국 방역지침과 거의 유사하게 자체 방역지침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지침 위반
주한미군은 한국군과는 달리 일정 기간별로 묶어 시차를 두고 발표하고 있으며, 돌파감염 여부 등은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산 기지에서는 8월에 3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번 추가 확진자를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가 80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