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을 해도 일부 업소는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떨까요?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반음식점에서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단속반이 들어갔더니 손님 1명이 반주에 맞춰 목청을 높입니다.
유흥주점과 달리 일반음식점에서는 손님이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이 업소는 카드 테이블을 놓고 '홀덤펍' 영업을 해왔습니다.
- "홀덤펍은 집합금지 시설인 것은 알고 계시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최근 1주일간 단속을 벌여 방역수칙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손님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남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 1팀장
-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업주분들은 스스로 이와 같은 불법 행위를 그만둘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찰이 업소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갑니다.
광주에서도 심야에 영업한 홀덤펍 업주와 손님 등 3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 업소는 CCTV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불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암막 커튼을 쳐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경기도·광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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