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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앞바다서 5시간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되는 30대 남성 / 사진=평택해경 제공 |
야간에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밀물이 차오르면서 실종된 30대 남성이 5시간 동안 부표를 잡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26일) 오전 4시 2분쯤 평택해양경찰서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앞 1㎞ 해상에서 부표를 잡고 있던 38세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지인 3명과 함께 갯벌에 들어갔다 일행과 떨어져 방향을 잃은 뒤 밀물이 차오르자 바다에 떠 있던 부표를 잡고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26일 오전 1시 49분께 A씨와 함께 갯벌에 들어갔다가 육상으로 나온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평택해경 구조
A씨는 소방구급대에 의해 당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갯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밀물이 들어오기 전에 육상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