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제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패턴분석 및 머신지능(TPAMI·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저널'의 신임 편집장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편집장 선정은 지난 42년의 역사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공학계열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과 같은 쾌거라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IEEE TPAMI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 분류 기준인 SCI(Science Citation Index)와 Google Scholar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로 꼽힌다. 해마다 1,800편 정도의 논문이 제출되는데, 그중 20% 정도만 게재돼 논문을 싣는 것조차 매우 어렵다. 최근 전 세계적인 AI 연구 붐에 따라 매년
지난 5년간 부편집장으로 활동해온 이경무 교수는 오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 편집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6명의 부편집장과 120명의 편집위원 등 AI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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