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활을 쏴 등에 움푹 패인 상처를 낸 '양궁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 양궁부 선수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교육 당국은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양궁 학교폭력' 사건으로 양궁부 선수 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 학생 A군은 1년 전 양궁부에 있을 당시 '양궁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운동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의 학부모는 A군이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양궁부를 탈퇴했다고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둔다'고 그 이유를 밝혔지만 최근 발생한
이에 교육 당국은 전 학년으로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확대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학교 측은 이번 주 안에 학폭위를 열어 결론을 내리고 해당 사건을 경북교육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