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울릉도 여행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2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울릉도에서 A씨(35·경기)와 그의 일행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관광 목적으로 입도했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지난 20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 함정을 급파해 확진자 2명과 아직 양성 판정을 받지 않은 동거가족 1명을 포항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옮
이날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레벨 D 감염 방지복 등 코로나19 보호장비를 갖춘 경비함정 출동이 불가피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확진자들과 접촉한 경비함정 경찰관 3명과 동승 의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