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울산 북구 이화일반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차 핵심 부품 공장을 건립한다.
울산시는 현대모비스가 3020억원을 투자해 3만80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장치와 센서 등 보조기기를 결합한 것으로 수소차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울산은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 공장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까지 유치하면서 수소차 핵심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생산하는 지역이 됐다. 이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 가동되면 500명의 직접 고용과 함께 연관 산업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울산공장에서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차는 현재 1만7000대인 수소차 생산 설비를 오는 2030년까지 50만대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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