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6명과 새벽 시간대까지 술을 마시고,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판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A 판사를 어제(19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판사는 지난 8일,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 1시까지 남·녀 지인 6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A 판사가 참석한 술자리는, 한 여성이 '다른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A 판사 측은 언론 보도 이후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경찰 관
피해자와 신고자도 경찰에 '오해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다른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한 바 있습니다.
[ 손기준 기자 standar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