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산재 사고가 잇따랐던 현대중공업이 여름휴가 후 첫 일정으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7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노사 공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사는 물론 협력사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측은 안전결의대회 이후 각 부서별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기 휴가 직후는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결의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 간 장기 여름휴가를 보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직원들이 사고 걱정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것
현대중공업 노사는 18일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현장 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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