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SSG 인스타그램 캡처] |
돈쭐은 '돈'과 '혼쭐'이 합성된 신조어로 '혼쭐이 나다' 라는 원래 의미와는 달리 정의로운 일 등을 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로 사용된다.
SSG 랜더스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한 영향력. 김상수 선수가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인천 피자 가게에서 피자 20판을 주문해 SSG 랜더스 유소년 야구교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 역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청년 사장님을 돕기 위해 피자 30판을 주문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에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의 사연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감동을 주신 사장님을 항상 응원하고 주위에 이런 선행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김상수는 인천 피자 가게의 사연을 접한 뒤 피자 20판을 주문해 홈구장 인근에 있는 유소년야구교실에 전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SSG 구단도 피자 30판을 다시 주문해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제공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SSG 구단 광고사업 파트너인 CJ파워캐스트는 홈구장인 SSG 랜더스 필드 포수 뒤 광고판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SSG 구단과 CJ파워캐스트는 19일까지 홈구장 포수 뒷면 광고판에 '착한 피자 아저씨를 SSG 랜더스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홍보 이미지를 게재할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해당 치킨·피자 가게는 실직 후 딸 생일을 맞은 한부모 아빠에게 무료 피자를 선물한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당시 가게는 "7살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이 없다. 20일 기초생활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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