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특히 광복절 연휴 기간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더 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0명이다.
직전일(1990명)보다 60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19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722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750명보다 28명 적었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40일째가 된다. 하루 평균 1841명꼴로 나왔다.
지난달 초중순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지만,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에서는 오는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광복절 연휴에 만남, 이동, 집회 등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돼 증폭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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