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900명대를 기록하며 오늘(14일)도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백신 물량 확보가 급선무인데, 미국 정부의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내일(15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30명.
사흘 연속 1,900명대로, 지난주 토요일보다 107명 많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1,146명, 비수도권에서는 전체의 38.4%인 714명이 확진돼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4차 대유행 들어 처음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7일 대비 약 2.5배로 치솟았습니다.
전국적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광복절 연휴가 추가 감염 확산의 중대한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런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일(15일) 도착 분량과 직계약으로 확보한 10만 회분을 포함한 총 50만 회분은 재소자와 항해종사자 등에 접종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한번 접종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접종과 지자체 자율 접종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부 대표단은 모더나 관계자들을 만나 더 많은 백신의 빠른 공급을 요청했고, 협의 결과를 귀국 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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