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젯밤 9시 기준 1,750명을 기록해 오늘도 2천명 안팎을 보일 전망입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광복절 연휴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 현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불법집회 엄벌"…광화문 인근 지하철 '무정차'
광복절 연휴에 신고된 집회는 모두 316건으로 참여인원만 약 1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광화문 인근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통제하기로 했지만, 일부 단체들이 집회 강행 방침을 밝혀 충돌이 우려됩니다.
▶ '성추행' 신고 해군 중사 사망…문 대통령 "격노"
공군 중사 성추행 파문에 이어 해군에서도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부사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전 군에 지시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판박이 사건이 재발하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여권 '재난지원금' 공방…윤석열, 설명회 불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여권의 대권 주자들이 선거용 선심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 대선후보 토론회를 강행하겠다며 설명회를 열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과 원희룡 전 지사 측은 불참했습니다.
▶ 탈레반 카불 함락 임박…터키 산불 이어 홍수 덮쳐
미군이 철수한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수도인 카불 함락을 목전에 두자 대규모 난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산불에 이어 홍수까지 덮쳐 지금까지 31명이 숨졌습니다.
▶ '폭염 특보' 해제…'칠월 칠석' 전국 흐리고 비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음력 칠월 칠석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