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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식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 감독관과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유애자 부위원장 사퇴 소식을 들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 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홍보부위원장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아 김연경에게 포상금 액수를 묻고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감사 인사를 요구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유 전 홍보부위원장은 전날 배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여자배구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그는 "사태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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