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 입찰에 부쳐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38억 6,4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는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1회차 공매 입찰을 거쳐 낙찰됐습니다.
낙찰가는 38억 6,400만 원으로 최저 입찰가인 31억 6,554만 원보다 6억 9,846만 원 높은 가격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감정
캠코에 공매를 위임한 기관은 서울중앙지검으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뒤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 주택을 28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