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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N |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10대 두 명이 또다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긴급체포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12일) 새벽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절도해 5km 가량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 10대 A군과 B군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들을 물색했습니다.
스마트키가 차량 안에 있을 때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점을 이용해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노린 겁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쯤 '어린 아이들이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 음주 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은 뒤 출동했습니다.
A군과 B군은 출동한 경찰이
이들은 이미 지난 5일 밤에도 차량을 훔쳐 인천 송도까지 약 60km를 무면허 상태로 질주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0대 A군과 B군을 상대로 차량을 훔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보미 기자 / spr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