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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인 2223명을 기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인근 대학에서 공부할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3명으로 집계됐다.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이후 455명 늘어 최종 2223명으로 마감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이 1012명(62.9%), 비수도권이 596명(37.1%)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서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총 15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헬스장,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와 관련해 각각 16명이 감염됐다.
또 대전 유성구 소재 학원(2번째 사례)에서 14명, 충남 아산시 외국인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23명이 각각 확진됐다. 충북 음성군 직장-경기 이천시 시멘트제조업 관련해선 총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수영구 시장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재확산 속 환자 증가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 보름여 만에 처음이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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